경기도 부천에 위치한 태원. 식사를 하기 위해서는 한 시간쯤 기다려야한다고 했다. 평일인데 설마했다. 정말 그랬다. 밖에 기다리는 사람들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안에 테이블이 몇 개 없었고, 음식은 미리 만드시지 않고 주문 건당 만드시는 듯 했다. 밖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아주머니가 나오셔서 주문 메뉴를 받아적어가시는데 대부분 옛날짬뽐(흰 짬뽕)을 주문하신다. 그렇다면 미리 한솥 끓여놓고 만드시면 금방 금방 주문 속도를 맞출 수 있을 법한데 그러시지 않았다. 영업 시간도 오전 11시부터 오후3시까지. 일요일, 월요일은 휴무다. 몇 개 없는 테이블이다보니 모르는 사람들과 합석을 해야한다. 이건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내가 앉은 둥근 테이블은 큰 편이어서 서로 모르는 세 그룹의 사람들이 앉았다. 왜 음식 사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