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 관(旅, 觀)/낯선 베개12

제주 성산, 숙소, 플레이스캠프 성산 쪽 여행을 할 때 묵어 봤던 플레이스캠프를 또 찾았다. 플레이스캠프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어진 곳인데, 쉽게 말하자면 이것저것 재밌고, 흥미로운 여러가지 프로그램들이 있다는 것이다. 요가, 야간 오름 투어, 바다 액티비티, 공연, 강연 등등. 따로 제주 돌아보느라 이런 프로그램에 참여한 적은 한 번도 없다. 프론트에서 체크인을 하면 숙박일수에 비례해서 코인을 주는데 프론트 건물 앞 뽑기 기계에서 이런 쿠폰이 들어 있는 캡슐을 뽑을 수 있다. 식사 10%할인 쿠폰은 숙박객 할인 10%쿠폰과 중복 할인이 되지 않으니, 가지고 있다가 나중에 제주도 여행할 때 쓰는 것이라고 한다. 객실에 있는 그 기본 슬리퍼는 하얗고 얇은, 따로 가지고 집에 가도 딱히 쓸모가 보이지 않는다만. 그래서 보아하니 가장 쓸모 .. 2018. 7. 3.
제주 오시록헌 후기(feat.카페 그곶) 오시록헌(AM)은 이번이 4번째 방문이다. [지난 포스팅 보기: 제주 오시록헌(AM)] 자세한 사진과 실내 모습은 이전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좋다. 걸어서 5분 거리에 금능 해변이 있어 산책하기도 좋고 물놀이 하기도 좋다. 방2, 화장실2개, 거실과 주방이 넓은 공간 안에 배치되어 있다보니 예쁘면서도 생활(?)하기에도 매우 좋다. 보통 넓은 공간을 쓰는 독채 펜션조차도 둘 중 하나는 포기해야하는 경우가 있는데 오시록헌은 그렇지 않다. 아직까지 오시록헌을 대체할 만한 숙소를 찾지 못했다. 체크인하는 날 비가 와서 흐리다. 비 덜 맞으려고 밝기도 안 보고 찍어놓고 나중에 보니 이렇게 나왔다. 오시록헌을 위해서 차라리 올리지 말까 싶기도 하다. 너무 안 이쁘게 나왔다 이전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그리고 달라진 점.. 2017. 6. 24.
더아트스테이 제주 함덕 호텔 (구 골든튤립) 후기 함덕 서우봉 근처에 위치한 "더아트스테이 제주함덕호텔" 바닷가 바로 앞에 위치한 덕에 예약시 추가금을 내고 바다 전망 방으로 예약했다.저녁 식사가 늦어진 관계로 늦게 체크인 했더니 2층으로 배정되었다.복도에도 푹신한 카펫으로 되어 있는데 객실 바닥 역시 마찬가지. 방음에도 유리하고 쿠션감이 있어 걸을 때 느낌이 부드럽긴 하지만객실에 들어왔을 때 느낀 건 쿱쿱한 냄새.이날 저녁부터 비가 오기 시작한 탓에 그렇지 않아도 바닷가 앞에 위치해 습도가 높을 공간이카펫과 만나니 쿱쿱한 냄새가 진하게 올라왔다.들어오자마자 환기시키면서 에어컨을 켰다.문을 닫고 에어컨을 켜자니 냄새가 방안에서 갇힐 거 같고,에어컨을 끄고 창문만 열자니 습기만 유입되는 상황.한 30분 환기 시키고 창문은 닫았다. 침구가 약간 흐트러져있는.. 2017. 6. 24.
제주 디아넥스 호텔 후기(골프탕탕, 조식, 수영장) 수영장, 조식이 포함된 패키지로 예약한 디아넥스 호텔.두 번째 방문도 좋았다.[포스팅 보러가기: 디아넥스 호텔 후기]이번에는 저번에 하지 못한 본태박물관 관람과 골프탕탕을 했다. 스마트폰으로 대충 찍어서 결과도 대충으로 나온 호텔 전경. 여전히 정갈하면서 편안한 분위기. 눅눅함 없이 깔끔한 침구. 한 번도 TV를 켜지 않았다니, 나도 믿을 수가 없다. 내 집 화장실이라면 습식이겠지만, (남이 청소하는) 좋은 숙소라면 건식. 무료로 제공되는 과자와 음료. 날씨는 좋았는데 산방산이 흐릿하게 보였다. 골프탕탕이라는 게임. 퍼팅하듯이 하면 된다고. 햇볕은 따갑지만 그늘만 들어가면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는 상쾌한 날씨. 전체 9홀. 앞 뒤로 아무도 없어서 편하고 즐겁게 놀았다. 30분 안팎이면 충분한 시간.누.. 2017. 6.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