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돌핀앤유의 돌고래 스노쿨링을 하면서 멀미를 겪었다. 그런데 오늘 아침 예약한 액티비티는 또 배를 타고 바다에 나가는 웨일와칭. 어제 저녁 abc스토어에 가서 멀미약을 샀다. 다른 품목은 없지만 약품 종류에는 한글 표기가 되어 있으니 원하는 약을 찾기는 쉽다. 가격은 6.19달러 7시 10분에 숙소 앞으로 픽업 차량이 왔다. 한글로 가자하와이라고 써 있는 미니버스. 약 20분을 달려 항구에 도착, 체크인을 하고 8시까지 기다렸다가 배에 올랐다. 배 이름은 E SES RIDER ㅎㅎㅎ ;; 어제만큼이나 울렁거리는 파도. 놀이기구급이었다. 하지만 멀미약을 먹어서 괜찮았다. 왜 멀미약 때문에 괜찮냐고 단언하냐고? 안 괜찮은 사람을 봤기 때문이다. 아니 사람이 아니라, 배 바닥에 남은 흔적을 봤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