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한 차량을 찾으러 숙소 근처 알라모 렌터카 지점을 찾았다. 운전자 정보(1인 추가 운전자 지정 포함)를 이미 모두 입력해(영어로) 예약을 해 놨음에도 현지 전산에는 해당 내용이 공유되지 않는지, 사무실 한 쪽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다시 입력해야했다. 마침 함께 방문했던 다른 한국인분들도 마찬가지. 서양인들은 데스크에서 바로 계약서를 출력하며 몇 곳에 서명을 하는 것으로 절차가 끝나는 것을 보고 허탈했다. 그리고 혹시나 하는 예상대로 “ford fusion 혹은 유사한 full size sedan”을 예약했음에도 차량이 없다며 ford small suv와 작은 크기의 Volkswagen 컨버터블(정확한 차랑명은 모르겠다) 중 한 대를 고르라고 했다. 하와이에서 차량을 렌트할 경우 종종 이런 일이 있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