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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인 맛/식당64

광주 소고기, 봉선동 남해가든 오랜만에 소고기 먹으러 남해가든에 갔다. 고기도 맛있고 반찬도 맛있는 집이다. 반찬 중에는 양념게장이 참 맛났었다. 양념게장집 양념게장 보다 맛있었다. 드나드는 손님이 없는 틈을 타 재빨리 찍었다. 오늘은 내가 좋아하는 부위인 갈비살. 점심 시간에는 갈비탕(14,000원)과 (육회, 익힘, 돌솥) 비빔밥(9,000원)도 많이 드신다. 아쉽게도 양념게장이 안 나오고 간장 새우가 나왔다. 그렇지만 역시나 맛있다. 비린 내도 없고 간도 삼삼하고 좋다. 채 썬 배 위에 올린 육회도 맛있다. 생간은 패쓰. 회전율이 좋아서인지 관리를 잘 해서인지 야채들도 시들어 있지 않고 좋다. 밑반찬들도 맛있다. 맑은 선지국도 나온데는 이 날은 주문이 밀려서 고기 먹는 중반에 나왔다. 선지 국도 맛있는 편이라고 한다. 숯은 당연.. 2017. 11. 21.
서울역, 일미장어 더위를 핑계로 장어를 먹으러 갔다. 두 번째 방문이다. 처음에는 지하철을 타고 갔는데 이번에는 차를 가지고 갔다. 주차를 어디에 해야할지 찾아보다가 후암시장 공영주차장에 했다는 분의 포스팅을 보고 나도 그 곳에다가 했다. 관리자분도 친절하시고 걸어서 10분 내외의 거리도 좋은 조건이었다 . 그런데 그러지 않아도 됐었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혹시나 하고 여쭤보니 가게 앞에다가 대면 된다고 하셨다. (아래 첨부한 로드뷰에서 볼 수 있는 가게 앞 공간 참고) 영업시간 평일 11시 30분 ~ 21시 00분 브레이크타임 13시 30분 ~ 17시 30분 메뉴 점심특선 장어덮밥 15,000원 장어구이 정식 30,000원 백세주 10,000원 맥주/소주 5,000원 음료수 2.000원 기본 세팅과 장어정식 2인분... 2017. 7. 28.
제주, 명랑스낵(feat. 맘스터치 협재점) 매운 음식 잘 못먹는다. 그리고 좋아하는 편도 아니다. 하지만 먹어야할 때가 있다. 이 날의 저녁 식사가 그랬다. 이 곳 명랑스낵은 평대스낵의 매운 떡볶이를 전해준 집이라고 한다. 말하자면 원조. 가게 인테리어의 느낌을 반영하고 있는 입간판. 홀에는 영수증을 갖고 음식을 기다리는 손님들이 꽤 있었다. 30분 정도 기다려야한다고 했다. 기다렸고 약 40분정도가 걸렸다. 3명의 남자 직원이 주방에서 일하시는데 음식 나오는 속도가 많이 느리다. 주방기기가 따라주지 못한 탓인지, 아님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다. 떡볶이(4,000원) 역시 매워서 2-3개 밖에 못 먹었다. 맵지 않은 짜장 떡볶이가 위로해주었다. 맘스터치도 위로해주었다. 짜장 떡볶이(2인분) (10,000원) 보통 먹는 짜장면 양념보다는.. 2017. 7. 6.
제주, 포도호텔 레스토랑 다시 찾은 포도호텔 레스토랑 [지난 포스팅 보기 : 제주 포도호텔 레스토랑] 사람이 많지 않아 이번에도 창가쪽 자리를 앉을 수 있었다. 여전히 편안한 풍경. 죽. 중국식 해산물 우동(30,000원) 맛있었다고 한다. 흑돼지 불고기 쌈정식(30,000원) 무난한 한식. 반찬도 깔끔하다. 두부는 먹어본 것 중 단단한 편이고 수분도 아주 없는 편. 돼지고기에 같이 싸 먹을 때 물기가 흐르지 말라고 일부러 이런 두부로 구성한건가하는 짧은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메인인 불고기 양념이 내 입맛에는 다소 맞지 않았다. 불고기 양념이 보통 진한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장"맛이 내겐 강해서 무거웠다. 흑돼지 돈까스 정식(23,000원) 돈까스도 무난. 특출나게 맛있지는 않다. 근데 라자냐는 차라리 없는 것만 못했다. .. 2017. 7.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