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푼쌈밥에 나오는 반찬들. 전체적으로 간이 세지 않아 아주 좋다. 오이무침도 짧은 시간 간격으로 무쳐내는지 숨이 죽지 않았다.
돔베고기도 온기를 갖고 있다. 고등어 조림은 오래 졸여 무 안까지 양념이 잘 스며있으나 고등어는 퍽퍽한 감이 있다. 그래도 이 가격에
이 구성이면 충분히 좋다.
계란찜이 이어 나왔다. 술집이든 식당이든 계란찜에 소금간을 세게 하는 곳이 많은 편인데 이곳은 계란찜까지 삼삼해서 계란찜만 떠 먹어도
밥을 찾지 않을 정도이다.
접짝뼈국과 같은 제주도 특색이 많은 음식들도 있지만, 깔끔한 백밥집에서 맛있는 한 끼 먹은 느낌을 원한다면 추천할만 하다.
주차는 서귀포시청 제1청사에 했다. 늦은 시간이라서 그랬는지 요금 징수는 없었다.
'상대적인 맛 > 식당'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 한림읍, 만민식당 (0) | 2016.07.04 |
---|---|
제주 서귀포, 정호별미 올랭이와 물꾸럭 (0) | 2016.07.03 |
제주 제주시, 홍콩미각 (0) | 2016.07.03 |
제주 서귀포, 범일분식 (0) | 2016.07.03 |
맛 (0) | 2016.06.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