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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구좌읍 식당, 살찐 고등어

비가 무척 쏟아지던 점심 무렵이라 식당 외관은 찍지 못했다. 생각보다 많은 직원 분이 일하고 계신 식당. 몇 분이 식사를 하고 계셨지만 다행히 창가 자리가 있어서 바다를 바라보며 식사를 기다릴 수 있었다. 밥 먹을 때는 밥 먹느라 정신이 없다. 깔끔한 실내 인테리어. 파울라너 로고가 눈에 들어온다. 이런 식당이라고 한다. 메뉴는 이렇다. 흑돼지 안심 돈까스 정식과 흑돼지 등심 돈가스 카레 정식을 주문했다. 국산 맥주만 마시다가 맥주 맛의 신세계를 처음 보여줬던 파울라너. 물론 이 날은 운전을 해야해서 패쓰. 잠시 비가 그친 바깥 풍경 따끈하게 구워나온 빵과 깔끔한 잼. 모닝빵만 먹을 걸 그랬다. 배고프다고 식빵 반조각까지 다 먹었더니 결국 돈까스 한 조각을 남겼다. 엄청난 양의 양배추 채를 동반한 부드러..

제주 성산 식당, 복자씨 연탄구이

늦은 저녁 가고자 했던 식당이 문을 닫아 새로 검색해서 찾아간 돼지고기 연탄 구이집. 연탄에 돼지고기를 구워주는 식당은 제주시에서 돈사돈, 한림에서 칠돈가를 갔었다. 이번에는 성산에 위치한 복자씨 연탄구이. 저녁이라 가게 앞 풍경이 보이지 않는데 낮에 지나가면서 보니 바다였다. 늦은 시간이어도 손님들로 식당이 가득했고, 약 20여 분을 기다렸다가 자리를 안내받았다. 식당 내부에서는 직원분들이 분주히 돌아다녔고, 숙달된 움직임으로 손님들을 응대했다. 문을 전부 열어놓아 공기가 잘 통하니 가게 안에서 연탄가스 냄새나 고기 냄새도 많이 나지 않았다. 흑돼지라고 해서 백돼지에 비해 특별히 엄청난 맛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백돼지는 없다고 해서 흑돼지 한 근을 주문했다. (검색해보니 백돼지는 없으니 흑돼지만 주문..

제주 평대 식당, 밥 짓는 시간

점심을 먹으로 평대에 있는 밥 짓는 시간을 찾았다. 아직 내비게이션에는 나오지 않아 평대어촌계로 검색해서 찾아갔다. 식당은 어촌계 2층에 위치해 있으면 주차는 어촌계 앞 도로 가장자리에 바짝 붙여 통행에 지장이 없게 하면 될 듯하다. 건물 오른쪽 초록 계단으로 올라갔다. 간판이 짤렸군요. 깔끔한 주방과 식당 내부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한 그룹의 손님이 계셨다가 나가시고 나서 찍었다. 물은 가운데 탁자에 놓인 물통에서 셀프.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이벤트를 하고 계셨지만 인스타그램을 하지 않을 뿐더러 이벤트 참여는 소심하여 생략하였다. 메뉴는 세 가지. 불고기 버섯덮밥과 문어 당면 냉채를 주문하였다. 혹시 밥이 모자랄까 싶어 공기밥을 하나 추가하였으나 기우였다. 밥이 그다지 필요하지 않을 정도의 양이었던 당면..

제주 평대 카페, 르토아 베이스먼트

후덥지근한 오후 르토아 베이스먼트를 찾았다. 내비게이션에 카페를 찍고 해안도로를 달리다보니 길가에 카페가 나타났다. 그리고 카페 건물 앞쪽 난간에 선글라스를 쓰신 아저씨 한 분이 능숙한 손짓으로 주차장을 가리키셨다. 그 때의 기분은 분명 대형 맛집 주차장에서 느꼈던 것이었다. 주차장에는 다른 포스팅에서 볼 수 있는 개가 있는데, 이날 더위에 지치셨는지 집에 벌러덩 누워서 잠을 자고 계셨다. 주차를 하고 지하(베이스먼트) 1층 커피 마실 수 있는 공간 옆 계단을 올라 지상 1층에 갔다. 지상 1층이 주문을 하고 커피를 받는 곳이다. 화장실도 이 건물(?)에 딸려있다. 천정 일부를 유리로 해놓은 탓에 햇빛이 들어와 꽤 더웠다. 구조가 묘하고 썩 좋아보이지는 않았다.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 동안 후덥지근했다. ..

제주 sk렌터카 후기

제주 공항 도착 후 렌터카 회사 셔틀버스 주차장으로 이동 버스에 탑승했다. 셔틀 버스 배차 간격은 10~20분 사이였는데 이제 막 공항 주차장에 들어온 버스여서 10여분 대기했다가 다른 손님들을 더 태우고 출발했다. aj렌터카는5분 안팎인데 반해 sk렌터카는약 15분 정도 걸려 렌터카 회사에 도착했다. 셔틀버스 기사님과 접수 직원 모두 친절했다. 직원의 안내를 받아 차량에 가니 막 실내 청소를 마치고 차량에서 나오고 계신 직원분과 만났다. 완전자차였으므로 따로 외관 확인 없이 연료량만 확인하고 서명 후 출발해도 좋다고 하셨다. 타이어 상태와 와이퍼, 전조등 등의 상태를 확인하고 출발했다. 차 자체가 7300km밖에 달리지 않아 상태가 좋았다. aj렌터카에서 큰 비닐봉투 한 장을 주는 것처럼 sk렌터카에도..

상품 2018.07.02

skt 제주도 프리 데이터 쿠폰 사용 후기

쿠폰을 등록하고 제주도에서 데이터를 사용하면 쿠폰 사용이 활성화된다. 데이터 사용량은 어플을 통해 저렇게 확인할 수 있다. 2일 쿠폰과 1일 쿠폰을 한꺼번에 등록해도 먼저 등록한 쿠폰의 사용기한이 지나면 다음 쿠폰이 자동적으로 활성화 된다. 데이터 걱정 없이 잘 사용했다. 제주도에서 사용할 데이터 부족이 걱정인 skt 사용자라면 선택지에 넣어볼만한 상품이다. 게다가 앞선 포스팅에서 쓴 바와 같이 2018년 8월 31일까지는 티웨이 이벤트(항공권 구매와 회원가입 없이)를 통하면 더욱 저렴하게 이용 가능하다.

상품 2018.07.02

2018년 6월 말 제주 실제 날씨

6월 25일(월) 오전 6월 26일(화) 오전 6월 26일(수) 저녁 올해 역시 6월 말 제주의 날씨는 예보와는 조금 달랐다. 예보에 따르면 월요일부터 주말까지 비가 온다고 했지만,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다소 흐린 정도였고 수요일 오전에 비가 왔다가 오후에는그쳤다. 그리고 목요일에는 비가 무척 많이 왔다가 또 그쳤다. 제주도 안에서도 지역에 따라 상황이 다르다보니 일괄적으로 어떻다고 말씀드리기도 어렵다. 다만 6월말의 제주도는 흐리거나 비 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여행을 가시는 게 최선이다. 그리고 날씨가 흐리니 수온이 낮아 본격적인 물놀이를 하기에는 어려운 편이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바닷물에 들어가 노는 아이들과 가족들도 꽤 보였다.

테바 테라 파이4 샌들 착용 후기

비 오는 날을 포함하여 며칠 신어본 후기. 1. 쓸림 방지를 위한 패드가 있음에도 왼쪽 발뒷꿈치가 쓸려서 밴드를 며칠 붙이고 신었다. 이제는 괜찮아졌다. 오른발은 그렇지 않으니 내 발의 문제인지, 신발 끈 조절을 잘못한 것인지 모르겠다. 2. 샌달을 신고 2시간 남짓 평탄한 비포장길을 걸어도 발이 편하다. 물론 운동화의 편안함은 넘을 수 없다. 작은 돌들이 튀어올라 밴드 사이에 끼는 일이 종종 발생하니 그 때 그 때 걸음을 멈추고 빼줘야했다. 3. 샌달이 흠뻑 젖어도 다음 날 아침이면 말라있었다. (실내에 에어컨을 켜놓은 환경이라 더 빨리 마를 수 있는 환경이었다.) 발바닥쪽은 물기를 머금지 않으니 빨리 마르고 밴드 쪽이 조금 늦게 마른다. 4. 미끄럼 정도 기준 a 어떤 바닥도 미끄럽지 않다. b 왠만..

상품 2018.07.02

skt 제주도 프리 데이터 쿠폰 구입(feat. 티웨이 이벤트~2018년 8월 31일)

제주 여행을 앞두고 데이터가 바닥이 났다. 데이터를 따로 충전(?)할 수 있나 싶어 찾아봤더니 제주 지역에서 한하여 데이터를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이 있었다. 기본 T데이터 2GB 쿠폰 기준 19,000원(가정 적은 100MB는 2,000원)인데 반해, 제주도 프리 데이터 쿠폰은 1일(24시간) 기준 2,000원이다. 일 2GB를 제공하고 소진하면, 3Mbs 속도 제어로 무제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참고로 2일 3,800원, 3일 5,400원, 4일은 6,800원, 5일 8,000원으로 할인이 된 요금이다. 별다를 거 없는 내용이지만 그래도 구매 전에 후기를 찾아봤다. 유용하게 잘 사용했다는 후기를 보고 구매해도 되겠다 마음 먹고 있을 때, 티웨이에서 진행하고 있는 이벤트를 발견했다..

상품 2018.06.24

테바 테라 파이 4 (teva terra fi 4) 샌들 구입

여름철 이래저래 편하게 신으려고 샌들을 구입했다. 검색하면서 찾은 후보군은 크록스, 버켄스탁, 킨(keen), 테바, 차코 등이었다. 버켄스탁은 비 오는 날 신으면 안 된다고 해서 탈락. 크록스는 너무나도 유명하고 흔히 보이지만 밑창이 조금 닳아지면 대리석 바닥 같은 곳에서 무척 미끄럽다고 해서 탈락. 차코는 무겁다는 평도 보였는데 다른 이유 더 찾기 전에 자연스럽게 제외된 녀석;;;;; 킨(keen)은 샌들 후보군 중 가장 오래 전부터 알고 있던 브랜드인데, 남들은 다 운동화 신고 도보여행할 때 킨의 샌들을 신고 걸었던 친구 덕분이었다. 발가락 보호캡이 있고 나름 기능성이 많이 강조되어있다. 그런데 홈페이지 제품 설명이 영 불친절한 편이다. 제품 간 차이를 알 수 없다. 디자인은 다른 샌들 브랜드에 비..

상품 2018.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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