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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인 맛80

광주, 중국집, 얌얌차차 중국집 이름이 얌얌차차라니. **루, **성 등의 흔하면서도 몹시 중국스러운 작명에서 한참 벗어난 이 중국집의 이름은 분식집의 기운까지 풍기고 있었다. 그래서 이 중국집을 찾아놓고도 막상 찾아가기를 조금 망설였던 게 사실이다. 그럼에도 고루 괜찮다 싶은 중국집 하나 찾아놓은 곳이 없어 용기를(?) 내 찾았다. 이번 포스팅은 두 번째 방문 후에 쓴다. 주차는 가게 옆쪽으로 난 길을 따라가면 나오는 지하 주차장에 하면 된다. 특이하게 중국집인데 일요일이 휴무였다. 메뉴는 다음과 같다. 처음 갔을 때 삼선간짜장과 기본짜장(맛있는짜장면)을 시켰는데, 삼선간짜장과 비교해봐도 빠지지 않을만큼 기본 짜장도 맛있었다. 삼선간짜장 양념이 무척 뜨겁게 볶아나온 것이 인상적이었다. 짬뽕밥을 시켰었는데 무척 얼큰했다. 옆테이.. 2018. 7. 10.
화순, 닭칼국수, 화순집 두 번째로 찾은 닭칼국수집, 화순집. 영업시간은 11시 30분~ 21시까지 평일 브레이크 타임은 3시부터 5시까지 매주 월요일은 휴무 직원들은 유니폼을 입고 있으며, 직원들의 유니폼과 실내 곳곳에 가게 주인의 생각을 반영하는 문구들이 적혀있다. 아끼면 망한다거나 장사 잘되면 보너스(?)라던가, msg는 집에서 넣는 것만큼 적게라든가, 원래 바지락칼국수집이었는데 부족한 새벽 잠과 해감의 어려움 때문에 닭칼국수로 접었다는 사연 등등. 아무튼 이야기가 있는 식당이다. 메뉴는 다음과 같다. 낙지전이 당분간 안 되는 이유도 이렇게 친절하게 붙어 있다. 3명이 가면 2인분 시키면 됩니다. 가게에도 그렇게 안내문이 붙어있고 실제로 충분한 양입니다. 3명이 먹어도 충분한 2인분입니다. 닭 한 마리가 들어가 있고, 직접.. 2018. 7. 10.
제주 구좌읍 카페, 풍림다방 아주 오랜만에 찾은 풍림다방. 전에는 풍림다방 옆 고깃집 마당에 주차를 하라고 했었는데, 지금은 마을 주차장으로 안내하고 있다. 안내대로 따라가보면 이런 공터가 나온다. 매주 화, 수 휴무에 노키드존. 오픈 오전 10시 30분. 카페타히티라는 메뉴가 있다. 맥주캔처럼 생긴 밀폐용기에 담아주는 커피인데 간반의 차이로 주문하지 못했다. 정체는 아이스 브뤠베라고 한다. 브레붸 주문.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크림이 이렇게 묵직했나 싶었다. 달달하게 맛있게 잘 먹었다. 직원분도 친절하셨다. 2018. 7. 3.
제주시 카페, 커피템플 유명한 바리스타 분이 운영하신다는 커피 가게를 찾았다. 제주시에 약간 떨어진 곳, 중선농원이라는 농장 안에 위치해 있다. 어느 블로그를 보니 이 농원이 문정인 특보가 선친으로부터 물려 받은 곳이라고도 했다. 그런데 우연히도 카페를 방문한 이 날 문정인 특보가 일행 분들과 카페를 찾았다. 사진은 찍지 않았다. 기사를 찾아보니 제주에서 열린 "2018 제주 포럼"에 참석하신 것을 확인했다. 메뉴는 이와 같다. 음료는 시그니처 메뉴에서 골랐다. 커피 기계는 란실리오 회사 제품을 쓰고 계셨다. 주문한 아이스 텐저린 라떼와 따뜻한 텐저린 카푸치노가 나왔다. 이 맛 묘하다. 신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고, 귤의 향과 맛이 커피와 이렇게 어울릴 수가 있구나 싶다. (낯선 것을 잘 받아들이지 못하는..) 개인적으로 선호.. 2018. 7.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