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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인 맛80

전주, 수플레, 도너츠 8월 초에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보부상 마켓이 열렸었다. 참가한 업체 중 수플레라는 곳이 있었고, 그곳에서 도넛을 샀다. 마지막 하나 남은 도너츠였는데 나도 맛을 봤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지인이 수플레 도너츠를 먹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전주에 갔다. 다른 지점도 있다고 하는데 객사점을 찾았다. 매주 월요일 휴무이고 오후 12시에 가게를 열어 저녁 10시에 닫는다고 한다. 여러 가지 케이크도 있었는데 일단 도넛 7개를 담았다. 커피는 아인슈페너. 크게 기대하지 않았지만 꽤 맛있었다. 생크림 케익도 맛있었다. 그리고 메인 메뉴(?)인 설탕 묻힌 도넛 속 각종 필링의 풍성한 맛과 향이 가득한 "해피 도넛" 역시 좋았다. 광주에 있었으면 자주 찾았을 가게이다. 2019. 11. 22.
목포, 곰집갈비, 한우 생갈비 아직까지 광주에서 한우 생갈비 파는 곳을 찾지 못했다. 목포에 있다길래 시간을 내서 찾아갔다. 보통 이 가게는 돼지갈비나 수육무침을 드시러 오시는 듯하다. 가게 앞 도로를 따라 일렬로 주차 가능한 공간이 있으나 운이 좋아야 주차가 가능할 듯하다. 다행히 내가 갔을 때는 운이 좋아 한 자리가 있었다. 식당에 들어가니 안쪽에 위치한 방으로 안내해주었다. 홀에 있는 식탁에는 숯불을 넣지 않는다고 했다. 한우 생갈비를 주문했다. 밑반찬이 나오고 숯이 들어왔다. 생갈비 등장. 나쁘지는 않았으나 기대했던 맛에는 미치지 못했다. 생갈비를 먹겠다고 다시 찾아올 것 같지는 않다. 비빔밥과 냉면은 필수. 사람들이 많이 찾는 메뉴에는 그 이유가 있을 것이다. 2019. 11. 22.
광주, 광주옥1947, 냉면 가매 일식에서 초밥을 포장하려다가 발견한 냉면집. 가매 일식집과 주차장을 공유하고 입간판에도 상호가 같이 있는 걸로 봐서는 주인이 같나 보다. 가게 이름이 "광주옥1947"이라길래 1947년부터 시작한 식당인가 했지만 그냥 이름이 그렇다는 거다. 식당 내부에 장식된 아주 오래된 "느낌!!!"의 신문도 자세히 보면 자체 제작한 광고지에 일종. 첫 방문 때 밑반찬. 왼쪽 물컵에 있는 것은 육수이다. 면수 아니라 육수. 좀 짰다. 김치가 네 가지 종류로 나오는데 맛은 괜찮은 편이다. 오뎅도 식당 반찬 치고는 성의 있는 양념이었다. 비빔냉면과 한우 불고기 비빔밥, 평양만두를 주문했다. 비빔냉면은 양념과 면 모두 괜찮았다. 한우불고기 비빔밥은 고기는 많이 들어있으나 10,000원이라는 가격은 조금 비싸다 싶다. .. 2019. 11. 22.
함평, 목포식당, 육회비빔밥 지난 국화축제 기간에 함평을 찾았다. 전라남도에만 국화축제를 하는 곳이 함평, 영암, 화순 등이 있다. 화순은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고 무료이다. 화순읍 내에 위치한 남산(언덕쯤 되는 높이와 크기)에 조성해놓았는데 반나절 나들이로는 충분히 볼만 하다. 재작년 보다 훨씬 나아졌다. 함평은 유료인데 화순과는 달리 거대한 국화 조형물들이 볼만 하다. 독립문을 실제 크기로 본 딴 조형물, 백범 김구 선생님과 위안부 할머니들을 기억하기 위한 소녀상도 국화꽃으로 장식되어 있다. 관람을 마치고 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을 찾았다. 육회비빔밥 집으로 이전에도 찾은 적이 있어 별다른 고민 없이 들렀다. 방문 당시는 가게 주변이 공사 중이라 다소 어수선했다. 자리에 앉자마자 육회비빔밥 보통으로 주문했다. 고기를 특별하게, 더욱.. 2019. 1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