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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관(旅, 觀)49

12월 27일, 루스 크리스 스테이크, 울프강 스테이크 비교 하와이에서 나오는 날 점심을 울프강 스테이크에서 먹었다. 덕분에 엊그제 먹은 루스 크리스와 비교할 수 있었다. 주문한 메뉴는 울프강 시그니처 스테이크인 “steak for two”와 트로피컬 찹 샐러드, 매시드 포테이토였다. 주문한 메뉴는 금방 나왔다.첫 고기는 서버가 한 점씩 덜어준다. 고기는 맛있었다. 하지만 두 가게를 비교하면 루스 크리스가 조금 더 낫다.샐러드와 매시드도 맛있었다. 매시드 포테이토의 양은 루스크리스가 1.5배 많다. 마실 것은 따로 주문하지 않아 가격은 루스크리스의 절반 가격이 나왔다. 서빙의 친절함은 루스크리스가 월등하게 좋아 팁이 전혀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대 비율 팁에서 얼마를 더 줬다. 울프강은 최소 비율 팁에서 약간 넘은 금액을 주고 나왔다. 고기맛은 둘 다 괜.. 2019. 12. 30.
12월 26일, 하와이 쇼핑, 와이켈레아울렛 혹은 로스 와이키키 해변을 끼고 숙박을 할 경우 하루에도 몇 번씩 거리를 오가게 된다. 그러는 사이 그 수많은 상점들의 대략적은 위치가 눈에 들어오게 된다. 음식점을 가든, 쇼핑을 하든 말이다. 하와이에 오기 전 와이켈레 아울렛에 가서 하와이 특산품으로 유명한 코치와 타미, 아디다스에서 마음껏 담아올 예정이었다. 그러나.. 막상 가보니 눈에 들어오는 게 별로 없었다. 코치는 와이키키에 있는 가게들보다 물건이 별로였고, 아디다스 역시 울트라부스트 19는 50%할인에서 제외되었다. 다만 트레이닝 종류는 저렴했다. 타미는 티셔츠 한 장 사지 못했다. 샘소나이트캐리어로 유명한(?) 로스 매장에 갔더니 상품이 너무 많이 기가 빨리는 느낌이라 매장 한 바퀴만 돌고 후딱 나왔다. 나중에 공항 대합실에서 어떤 외국인의 말을 본의.. 2019. 12. 30.
12월 26일, 알라모 렌터카(alamo rent a car) 예약한 차량을 찾으러 숙소 근처 알라모 렌터카 지점을 찾았다. 운전자 정보(1인 추가 운전자 지정 포함)를 이미 모두 입력해(영어로) 예약을 해 놨음에도 현지 전산에는 해당 내용이 공유되지 않는지, 사무실 한 쪽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다시 입력해야했다. 마침 함께 방문했던 다른 한국인분들도 마찬가지. 서양인들은 데스크에서 바로 계약서를 출력하며 몇 곳에 서명을 하는 것으로 절차가 끝나는 것을 보고 허탈했다. 그리고 혹시나 하는 예상대로 “ford fusion 혹은 유사한 full size sedan”을 예약했음에도 차량이 없다며 ford small suv와 작은 크기의 Volkswagen 컨버터블(정확한 차랑명은 모르겠다) 중 한 대를 고르라고 했다. 하와이에서 차량을 렌트할 경우 종종 이런 일이 있다고 .. 2019. 12. 28.
12월 25일, 다이아몬드 헤드, 하와이 우기 12월의 하와이는 우기라고 한다. 이전 포스팅에 남기기도 했지만 하와이에 도착해서 사나흘은 아주 가끔 흩날리는 빗방울이 얼굴에 묻는 정도였다. 혹시 건물 위층에서 물이 떨어지나하는 정도의 느낌. 그러다가 어제 저녁 식사를 마치고 식당을 나오니 거리가 젖어있었다. 비가 왔던 모양이었다. 아침 밥을 먹고 해변 산책을 나가니 유난히 파도가 세고 바람이 많이 불었다. 오전에 다이아몬드헤드에 올라가기로 계획하고 있어서 걱정을 했다. 그래도 가야한다는 계획은 바꾸지 않았다. 만약 위험한 상황이면 관계자들이 입구에서 통제를 할 거라 생각했다. 다행히 정상적으로 다이아몬드헤드에 오를 수 있었다. 해변과 상점가처럼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았다.여름에 올랐으면 무척 힘들었을 테다. 그런데 다이아이몬드헤드 정상을 돌아보고 .. 2019. 1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