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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관(旅, 觀)/하와이-아리조나23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하와이, 루스 크리스 스테이크 226 Lewers Street, Walk, Honolulu에 위치한 스테이크 가게. (예약시 지점 확인 필수)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많은 사람들이 옷을 차려입고 가족들과 함께 식당을 찾았다. 가게는 만석. 서버들은 무척 분주하게 움직였으나 혼란스러워 보이지 않고 무척 전문적으로 보여 멋있기까지 했다. 적은 양의 안심, 포터하우스, 아스파라거스 구이, 시금치요리, 으깬 감자를 주문했다. 와인도 추천을 받아 두 잔을 주문했다. 아주 맛있고 즐거운 식사였다. 참고로 예약을 하면 좋다. 이렇게 한글 메뉴판도 제공한다. 꼭 코스처럼 에피타이저와 디저트를 주문해 먹어야 하는 것은 아니니 드시고 싶은 메뉴를 골라서 드시면 된다. 모든 식사가 끝난 후 영수증을 달라고 하면 가져다주는데 금액을 확인하고 카드를 끼워 .. 2019. 12. 25.
12월 24일, 가자하와이 웨일와칭 어제 돌핀앤유의 돌고래 스노쿨링을 하면서 멀미를 겪었다. 그런데 오늘 아침 예약한 액티비티는 또 배를 타고 바다에 나가는 웨일와칭. 어제 저녁 abc스토어에 가서 멀미약을 샀다. 다른 품목은 없지만 약품 종류에는 한글 표기가 되어 있으니 원하는 약을 찾기는 쉽다. 가격은 6.19달러 7시 10분에 숙소 앞으로 픽업 차량이 왔다. 한글로 가자하와이라고 써 있는 미니버스. 약 20분을 달려 항구에 도착, 체크인을 하고 8시까지 기다렸다가 배에 올랐다. 배 이름은 E SES RIDER ㅎㅎㅎ ;; 어제만큼이나 울렁거리는 파도. 놀이기구급이었다. 하지만 멀미약을 먹어서 괜찮았다. 왜 멀미약 때문에 괜찮냐고 단언하냐고? 안 괜찮은 사람을 봤기 때문이다. 아니 사람이 아니라, 배 바닥에 남은 흔적을 봤기 때문이다... 2019. 12. 25.
12월 23일, 돌핀앤유 후기보다는 팁, 보다는 조언, 보다는 강요 1. 와이키키리조트 호텔에 묵을 경우 걸어서 5분 거리 내에 있는 하얏트 리젠시 호텔 앞으로 간다. 와이키키 해변을 따라난 큰 길의 반대편이다. 호텔을 나와 오른쪽으로 쭉 걸어가면 된다. 2. 버스는 에어컨을 틀어 무척 춥다. 비치타올이 보온에 도움이 된다. 3. 프로그램 소개해주는 레아의 텐션은 저녁 10시 소주 2병급의 하이 4. 안전 안내 동영상의 한국어 더빙의 망이다. 버스 탄 지 45분만에 도착! 투어를 마치고 오후 2시 40분, 다시 버스에 올랐다. 돌핀앤유의 후기는 이렇다. 배의 스태프들은 버스 안의 레아와 달랐다. 더 했다. 약 빤 거 같은 텐션은 감히 범접할 수 없었다. 이거시 바로 양인의 흥인가?! 하지만 어울리지 못하면 약간의 뻘쭘, 소외감을 느낄 수 있다. 스태프들끼리만 신난 느낌이.. 2019. 12. 24.
12월 23일, 와이키키 리조트 호텔 묵고 있는 숙소에 대해 포스팅 하려고 했으나, 이 분의 블로그가 정리가 잘 돼 있어서 링크로 대체하겠다. 다만 몇 마디 덧붙이고자하는 것은 1. 한국의 호텔을 생각하면 안 된다는 점! 특히 성수기의 요금을 생각하면 말이다. 대체로 하와이 숙소들이 오래됐으며 리모델링하지 않아도 장사가 잘 되니 그다지 관심이 없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와이에 대해 알고 있는 블로그들을 통해 알게 되었다. 물론 훨씬 비싼 호텔들은 시설이 좋겠지만. 2. 아침에 호텔 로비에서 대한항공 승무원들을 봤다. 우리는 돌고래랑 놀러 나가는 거지만, 그 분들은 비행기로 출근하는 길이라는 점이 달랐다. 장시간의 비행동안 극한직업의 승무원을 보니 짠했다. 오늘 아침 객실에서 바라본 와이키키 바다. 날씨가 좋아 햇볕에 잘 탈 거 같다. 2019. 1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