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성산 식당, 샤오츠

 

제주 플레이스 캠프 내에 위치한 식당 샤오츠.

플레이스 캠프 숙박객이 아니라도 이용 가능하니 성산 근처를 여행하시다가 색다른 메뉴를 찾으시는 분은 찾아오실 만 하다.

플레이스캠프 내로 진입하셔서 주차장 도로 끝까지 운전하시면 식당과 가장 가깝게 주차하실 수 있다.

매주 수요일은 정기 휴무

오전 10시 30분 오픈

오후 8시 30분 마감(그러나 8시까지만 마지막 주문을 받았었습니다.)

중간 휴식 오후 3시 30분~ 오후 5시까지.

 

메뉴는 이와 같은데 우육면 홍탕, 상탕 하나씩 주문하였다.

상탕은 갈비탕과 비슷한 맑은 국물이고, 홍탕은 토마토와.. 토마토와.. 또 하나 뭐가 들어가서 국물이 붉다고 하셨는데 기억이 안 난다.

중요한 것은 홍탕이라고 해서 맵지 않다.

샤오마이 딤섬은 전에 먹어봤는게 그다지 인상깊지 않아서 이번에는 패쓰. 

큼직한 소고기가 들어간 상탕. 우육면을 이 식당에서 처음 먹었는데 원래 우육면이 이런지 모르겠으나 초보자에게도 호불호 없이 맛있는 맛이다. 소고기가 무척 부드럽다.

소고기 원산지는 호주인가 뉴질랜드 출신이다.

이 상탕을 맛있게 (혹은 조금 얼큰하게) 먹으려면 탁자에 붙어 있는 안내대로 후추와 새우·고추 기름 반 티스푼을 넣으면 된다.

매운 것을 잘 드시는 분이 아닌 이상 반드시 새우·고추 기름은 반 티스푼만 넣으셔야 한다.

반티스푼만 넣어도 국물 맛이 확 달라지며 매운 맛도 많이 느껴졌다.

 

고수를 추가한 홍탕. 약간 국물이 붉은 기운이 돈다. 확실히 상탕과는 다른 매력이 있다.

 

결론은 둘 모두 맛있다.

 

 

대정읍 산방 식당의 밀면과 성산읍 샤오츠의 우육면 제주에서 먹을 수 있는 맛있는 면 요리 식당이다.

이제 고기국수집 하나만 괜찮은 곳을 찾는다면 좋겠다.

이상하게 제주에서 고기국수집은 잘 찾아가지 않았다.

서울에서 먹은 (제주의) 고기국수가 제일 맛있다는 게 참 아쉬우니 부지런히 제주도에서 입에 맞는 고기국수집을 찾아다녀야겠다.

(생각나서 찾아보니 서울대입구역 제주상회가 재오픈했다고 한다. 맛은 여전할까 궁금하다.)

 

참고로 먹어본 고기 국수 맛을 비교해보자면,

서울대입구역 제주상회(진한 국물의 깔끔한 맛) >>>>> 제주 성산 가시아방(그래도 제주도 유명 고기 국수집인데 아쉬운 국물)>>>>>>>>>>>>넘사벽>>>>>>>>>>>> 광주광역시 동명동 재주당(작년쯤인가 추운 겨울 차가운 그릇에 담긴 미지근한 국물의 옅은 맛은 충격과 공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