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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무척 쏟아지던 점심 무렵이라 식당 외관은 찍지 못했다.
생각보다 많은 직원 분이 일하고 계신 식당.
몇 분이 식사를 하고 계셨지만 다행히 창가 자리가 있어서 바다를 바라보며 식사를 기다릴 수 있었다.
밥 먹을 때는 밥 먹느라 정신이 없다.
깔끔한 실내 인테리어. 파울라너 로고가 눈에 들어온다.
이런 식당이라고 한다.
메뉴는 이렇다. 흑돼지 안심 돈까스 정식과 흑돼지 등심 돈가스 카레 정식을 주문했다.
국산 맥주만 마시다가 맥주 맛의 신세계를 처음 보여줬던 파울라너.
물론 이 날은 운전을 해야해서 패쓰.
잠시 비가 그친 바깥 풍경
따끈하게 구워나온 빵과 깔끔한 잼. 모닝빵만 먹을 걸 그랬다.
배고프다고 식빵 반조각까지 다 먹었더니 결국 돈까스 한 조각을 남겼다.
엄청난 양의 양배추 채를 동반한 부드러운 안심 돈까스. 양배추에 뿌려 먹는 소스는 견과류의 맛이 난다.
올리브를 포함한 다양한 재료가 들어간 피클이 인상적.
카레에는 아스파라거스 두 조각과 푹 익은 토마토 한 조각이 들어가 있다.
카레의 맛은 별다른 특색은 없지만 준수한 맛이었다.
그리고 안심과 등심 돈까스의 고기와 튀김 상태는 모두 괜찮아 보였다.
돈까스를 먹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크게 취향 타는 일 없이 누구나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식당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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