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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16

길가에 버려지다 part2 [DAUM 원본글] *첨부용량 제한(10mb)으로 11mb용량의 음원 파일은 업로드하지 못했습니다. 필요하신 분은 위의 원본글에서 내려받으세요. 건반 : 박용준, 황성제 기타 : 이상순, 노경보, 김진규 베이스 : 민재현 드럼 : 최기웅 기타솔로 : 신대철 녹음 : 윤정오, 이종학 믹스 : 윤정오 마스터링 : 황병준 작사 작곡 : 이규호 편곡 : 박용준 노래 : 김광진, 김종완(NELL), 노경보(옥수사진관), 린, 배인혁(로맨틱펀치), 빌리어코스티, 선우정아, 스윗소로우, 옥상달빛, 윤덕원(브로콜리너마저), 윤도현, 이규호(kyo), 이승열, 장필순, 하동균, 한동준 합창 : 24hours, 강백수, 그레이프티, 김그레, 내 귀에 도청장치, 노브.. 2016. 11. 18.
길가에 버려지다 [DAUM 원본글] *첨부용량 제한(10mb)으로 11mb 용량의 음원 파일은 업로드하지 못했습니다. 필요하신 분은 원본글에서 내려 받으세요. 건반 : 박용준, 황성제 기타 : 이상순, 노경보 베이스 : 민재현 드럼 : 최기웅 하모니카 : 전제덕 합창 : 이승환, 이규호, 노경보, 주진우, 최기웅, 이재현, 배영경, 김진선 녹음 : 윤정오, 이종학 믹스 : 윤정오 마스터링 : 황병준 캘리그라피 : 백종열 작사 작곡 : 이규호 노래 : 전인권, 이승환, 이효리 내 몸에 날개가 돋아서 어디든 날아갈 수 있기를 내 꿈에 날개가 돋아서 진실의 끝에 꽃이 필 수 있길 세상은 거꾸로 돌아가려 하고 고장난 시계는 눈치로 돌아가려 하네 no way no way and no way 난 길을 잃고 다시 길을 찾고 없는 길.. 2016. 11. 11.
백석 「나와 나타샤와 흰당나귀」, 김영한 그리고 길상사 나와 나타샤와 흰당나귀 백석 가난한 내가 아름다운 나타셔를 사랑해서 오늘밤은 푹푹 눈이 나린다 나타샤를 사랑은 하고 눈은 푹푹 날리고 나는 혼자 쓸쓸히 앉어 소주를 마신다 소주를 마시며 생각한다 나타셔와 나는 눈이 푹푹 쌓이는 밤 흰 당나귀를 타고 산골로 가자 출출이 우는 깊은 산골로 가 마가리에 살자 눈은 푹푹 나리고 나는 나타샤를 생각하고 나타샤가 아니 올리 없다 언제 벌써 내 속에 고조곤히 와 이야기한다 산골로 가는 것은 세상한테 지는 것이 아니다 세상 같은 건 더러워 버리는 것이다 눈은 푹푹 나리고 아름다운 나타샤는 나를 사랑하고 어데서 흰 당나귀도 오늘밤이 좋아서 응앙응앙 울을 것이다 (『사슴』, 1936; 『백석전집』, 실천문학사, 1997) 시 읽기 "오늘부터 당신은 내 영원한 마누라야. 죽.. 2016. 8. 18.
김소월 「여자의 냄새」 여자의 냄새 김소월 푸른 구름의 옷 입은 달의 냄새. 붉은 구름의 옷 입은 해의 냄새. 아니 땀 냄새, 때묻은 냄새, 비에 맞아 축업은 살과 옷 냄새. 푸른 바다……어즐이는 배…… 보드라운 그리운 어떤 목숨의 조그마한 푸릇한 그무러진 령(靈) 어우려져 비끼는 살의 아우성...... 다시는 장사(葬事) 지나간 숲속엣 냄새. 유령실은 널뛰는 뱃간엣 냄새. 생고기의 바다의 냄새. 늦은 봄의 하늘을 떠도는 냄새. 모래두던 바람은 그물안개를 불고 먼 거리의 불빛은 달저녁을 울어라. 냄새 많은 그 몸이 좋습니다. 냄새 많은 그 몸이 좋습니다. (『진달래꽃』 매문사, 1926; 『김소월 전집』, 문장, 1981) 시 읽기 소월의 잘 알려진 시들과는 조금은 다른 분위기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시다. 후각은 기억과 관.. 2016. 8.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