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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7 ​ ​​​ ​​​​​​​Summer's flavour 2016. 7. 27.
담양, 유진정 담양 가서 떡갈비 말고 다른 것을 먹어보자 해서 찾아간 곳. 메뉴는 단일 메뉴로 청둥오리전골만 있다. 한 가지 음식으로 손님을 계속 찾아오게 하여 가게를 유지한다는 것. 여러 가지 메뉴로 다양한 입맛을 만족시키는 맛집과는 또 다른 기대감이 들게 하였다. 이 집이 청둥오리전골 하나에 집중한 맛의 결과는? 사진은 청둥오리 한마리 분량이다. 식사량이 적은 4명에게는 괜찮았다. (그러나 고기를 좋아하고 식사량이 보통 이상인 일행이라면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충분한 밥이 있으므로 안심하자. 고기가 부족하면 절대 안정 안 되시는 분들은 처음부터 한마리 반을 주문하자) 처음 냄비에는 야채와 양념된 (뼈가 발라진) 청둥오리살, 양념장만 있고, 그 위로 주전자에 담아온 맑은 빛의 흰 육수를 부어 위와 같은 상.. 2016. 7. 24.
서울 성북동, 하단 성북동을 가볍게 돌아보고 근방에 위치한 하단을 찾았다. 사진에서와 같이 옆 건물과 가게 앞쪽 건물이 공사중이라 길에 주차가 어려운 편이다. 이 집은 만두국과 냉칼국수가 유명하다고 한다. 메뉴는 위와 같이 있다. (참고 식당 문을 열고 들어가면 신발을 벗을 작은 공간에 바로 일반 가정집 거실과 같은 작은 공간이 펼쳐진다. 자리가 협소한 편이고 주말이라 그랬는지 12시부터 한 두 팀 이상 대기가 있었지만, 번호표를 나눠준다거나 하는 체계적인 시스템은 갖추지 못해 일부 불만을 토로하시는 분도 계셨다.) 저 메뉴판이 붙은 벽 바로 왼쪽에 문이 하나 있는데, 주인분 방인줄 알았으나 화장실 문이었다. 식탁과는 불과 두 걸음 거리. 냄새가 나거나 하진 않지만 결코 유쾌한 상황은 아니었다. 공간이 협소한 탓인지 칸막이.. 2016. 7. 15.
청수 곶자왈, 반딧불이 이번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시간을 꼽으라고 했을 때 절대 빼놓지 못할 순간이다. 아주 어렸을 때는 반딧불이를 손으로 잡아도 보고 했었다. 그래서 반딧불이를 보러 간다고 했을 때 그 기억이 떠올랐다. TV나 애니메이션에서 가끔씩 보곤 했으니, 예전의 그 기억과 맞물려 여전히 선명하게 알고 있다고 생각하며 청수 곶자왈로 향했다. 네비게이션에서 청수곶자왈을 찍고 찾아가는데, 오가는 차 한 대 없고 가로등 불빛도, 마을 불빛도 보이지 않는 도로를 따라 한참을 들어갔다. 아무도 없는거 아닌가 걱정하며 가던 커브길에서 마침내 붉은 경광등을 흔들며 주차 안내를 해주시는 분을 발견하게 되었다. 주차장에서는 십여대의 차가 벌써 주차되어 있었다. 청수 곶자왈은 마을 주민들께서 직접 안내하시고 통제하고 계신다. 반딧불이를 .. 2016. 7.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