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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인 맛/카페, 빵집

제주, 에스프레소 라운지

by 붉은동백 2017. 6. 24.


제주도에서 맛있는 커피를 먹기 위해 찾아간 곳.

풍림다방은 "oo산에서 일출을 보기 위해 3대가 덕을 쌓아야한다"는 말을 가져다 써도 좋을 만큼

여러가지 이유로 먹기가 참 어렵다. 그래도 계속 사람들이 산을 계속 오르듯 제주도에 갈 때마다 

검색을 통해 가능성을 타진해보지 않을 수 없다.

어쨌든 풍림다방과 카페그곶에 이어 괜찮은 커피 가게.


제주시 한라대학 인근에 위치해 있다.

2층 규모의 넓은 매장은 중앙을 비워둔 구조로 개방감이 상당하다.

지역 주민들도 많이 찾으시는 듯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사람들이 많아 부득이하게 매장 내의 전체적인 사진은 없다.


직접 원두를 볶아서 쓰시는가보다.

빵도 직접 만드시고. 반대편에서도 만드시고 계시던데. 자세히 보는 건 부끄러워서 생략.


그렇다고 한다.

약간은 관광지의 유명한 빵으로 밀어보려는 듯한 비주얼과 포지션.

녹차 만주에서 그다지 녹차 맛이 안나서 아쉬웠다. 흰 앙금이 녹차 빛을 띠고 있는 정도.

하겐다즈의 녹차 아이스크림처럼 아주 선명한 녹차의 맛이 나야 "녹차만주"라는 이름에 적합할 듯.

 

일반적인 빵은 이 매대 반대쪽에 있으나 사람들이 많아서 역시 생략.


컵 홀더의 금색이 고급스러웠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시럽이나 설탕 없이)와 아이스 바닐라라떼를 먹어봤는데 내 입에는 맛있었다.

커피에 신맛이 두드러진 것은 좋아하지 않는다.

강릉에 있는 보헤미안 박이추 커피공장에 갔을 때 마셨던 파나마 게이샤.

커피 좀 마신다고 하는 분들이 칭찬해 마지 않는 그 커피 역시, 

나는 신맛이 거슬려 다 마시지 못했다. 


어쨌든 공항에 도착해서 제주 서부권이나 모슬포, 중문단지 방향으로 동선이 짜여있다면

가시는 길에 들려 테이크아웃 하시거나 차분히 드시고 가셔도 좋겠다.


주차장 진입로는 큰 길가 쪽에 있는 것이 아니라 

건물 뒷쪽 길에서 들어가 건물 앞에 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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