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상품

제주 aj렌터카 후기

by 붉은동백 2017. 6. 23.

저번 aj렌터카에서 렌트했을 때 차량 상태 등이 마음에 들어 또 이용하게 됐다.

[지난 포스팅 보기: 제주 aj렌터카]

하지만 절대적인 선택은 아니므로 매번 서너 곳의 업체 비교는 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aj렌터카 이용 절차

1. 제주 공항 도착 후 렌터카 하우스로 도보 이동

2. 대기 중인 셔틀 버스를 타고 공항 근처 지점으로 이동

3. 안내 데스크에서 면허증 제시 후 차량 배정

4. 안내 받은 구역의 차량 확인 후 탑승하고 출구 쪽 이동

5. 출구 쪽에서 직원과 함께 보험과 연료량 확인 후 서명

6. 여행 출발


아직 성수기가 아닌 터라 전체 데스크 중 2~3곳만 운영 중이었다.

한 십여 분 대기 후 차례가 돌아왔다.

아반떼LPG를 예약했었는데 전산 조회를 하시더니 차량이 이동 중이라고.

(3초쯤 후에 다시 점검 들어갔다고)

다시 5초 쯤 지나자 소나타LPG로 업그레이드해주겠다고.

추가 요금 없이 보험을 포함한 모든 조건 그대로 승계.


워낙 순식간에 진행된 일이라 딱히 의문이나 불만이 떠오를 새가 없었다.

총 주행거리 약 5,000km의 신차급 상태.

타이어, 등화장치 확인 후 출발.


내부 역시 깨끗하다.

차 안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처리에 유용한 비닐 봉투. 작지만 좋은 서비스.

네비게이션은 종종 오류를 일으키며 프로그램 실행이 되지 않았다.

나는 티맵을 써서 괜찮았지만 그래도 이왕 설치해 놓은 거 관리가 필요해 보였다.

네비게이션 운영 주체는 다른 듯 기기 하단에 전화번호가 따로 기재되어 있다.


워낙 새 차에 가깝다보니 비오는 날 와이퍼도 작동도 좋았고, 야간 운전 중 전조등의 상태도 좋았다.

타이어 마모도 역시 마찬가지. 


차량 상태가 좋아서인지, 보통 빌리는 체급보다 한 단계 높은 차여서인지 

아니면 그저 내 컨디션이 좋아서인지는 모르겠으나 

야간을 포함한 약 500km를 운전 하는 동안 피로도가 생각보다 덜해서 좋았다.



이번에는 차량 반납 전 충전을 못해 aj렌터카에서 추가 정산하였다.

차량 인수시 70, 반납시 45.(중간에 한 번 충전했다)

차이는 25


차량 반납장소(공항행 셔틀버스 탑승장) 바로 옆에 위치한 사무실에 들어가서 결제했다.

안내 데스크에 붙어있는 요금표. 찢긴 곳은 분노의 흔적(?)

고급, 중형 항목의 25%를 적용하여 24, 459원(실제 24,000원)을 결제하였다.

가장 저렴한 방법은 차량 반납 직전 인수 시의 연료량에 맞춰 주유(충전)하는 것이겠으나,

요령이 없어서인지 쉽지 않다.


(앞선 포스팅에서 언급했 듯이 aj렌터카 제주지점 바로 전에 위치한 충전소에서 충전할 경우

lpg요금 꼭 사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그래도 고지된 표를 기준으로 정산이 이루어지고, 총 운행 거리와 차량 연비를 바탕으로

대략 계산해보니 충분히 납득할 만한 수준임을 확인했다. (계산이 틀렸다면 나는 역시 문과.)



주관적인 aj렌터카(제주 지점) 

장점

1. 직원분들이 전체적으로 친절했다.

2. 차량 및 관리 상태가 좋았다.

3. 차량 옵션도 좋은 편.

4. 대기업 렌터카 회사가 가지는 장점들(견적 투명성, 반납 처리, 응대 등)


단점

1. 네비게이션 잦은 오류

2. 블랙박스 미장착

3. 중소기업의 렌트비보다 비쌀 수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