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적인 맛/식당

서울역, 일미장어

붉은동백 2017. 7. 2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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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위를 핑계로 장어를 먹으러 갔다.

 두 번째 방문이다.

처음에는 지하철을 타고 갔는데 이번에는 차를 가지고 갔다.

주차를 어디에 해야할지 찾아보다가 후암시장 공영주차장에 했다는 분의 포스팅을 보고

나도 그 곳에다가 했다.

관리자분도 친절하시고 걸어서 10분 내외의 거리도 좋은 조건이었다 .

그런데 그러지 않아도 됐었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혹시나 하고 여쭤보니 가게 앞에다가 대면 된다고 하셨다.

(아래 첨부한 로드뷰에서 볼 수 있는 가게 앞 공간 참고)

영업시간

평일 11시 30분 ~ 21시 00분

브레이크타임 13시 30분 ~ 17시 30분

 

 

메뉴

점심특선 장어덮밥 15,000원

장어구이 정식       30,000원

백세주                 10,000원

맥주/소주              5,000원

음료수                  2.000원

 

기본 세팅과 장어정식 2인분.

백김치도 꿉꿉한 냄새 없이 아삭하고 맛있게 잘 익어있다.

장어 가운데 빈 자리에 무가 들어간 새우탕이 나오는데 칼칼한 맛이 여전히 맛있다.

구워져서 나오니 바로 먹으면 된다.

느끼하지 않고 부드럽고 맛있다.

장어 몇 점 남겨뒀다가 밥 위에 올리고 부추 넣고 비벼 먹는다.

그리고 후식으로 나온 얼음 뜬 식혜.

밥알이 잘 삭아있고 많이 달지 않아 좋다.

가게에서 만드는지 아니면 납품받는지는 모르겠다.

 

신발 벗고 올라가 앉는 좌식 테이블이며

메뉴 특성인지 남자 어른들의 비율이 압도적이다.

 

 

장어, 닭, 오리, 소, 돼지 어느 것이든 

땀 많이 흘리는 계절

한 번씩 챙겨드시고 몸 건강히 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