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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로수길에는 개성 있고 맛있는 음식점들이 많다. 가격도 저렴한 편.
"나인온스"의 수제 버거도 맛있고, 삼겹살이 초벌 구이 해서 나오는 "솥뚜껑제주삼겹살"도 좋았다.
이번에 찾은 곳은 텐동 요츠야.
텐동은 밥 위에 (소스와) 덴뿌라를 올린 일본 음식이라고 한다. 튀김 덮밥.
가게 입구에 놓인 판석과 판석 사이 흰 돌들이 일본 정원 같은 느낌을 준다.
영업시간은 12시 ~ 14시 30분. 17시~ 21시
브레이크 타임은 14시 30분 ~17시
주방을 감싼 ㄴ자 형태의 테이블에 앉으면, 튀김을 튀기는 과정을 포함한 음식 만드는 모습을 보먼서 주문한 음식을 기다린다.
주문한 음식은 스페셜 텐동과 전복 텐동, 포테토 사라다.
술은 시키지 않았으나 술과 함께 먹어도 꽤 잘 어울리겠다 싶은 음식이었다.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그릇을 덮어나오는 이유에 대해서 여쭤보지 못했다.
다만 텐동은 튀김의 바삭함과 눅눅함을 밥과 함께 어울려 먹는 음식이라고 소개한 것을 인터넷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왼쪽이 스페셜 텐동, 오른쪽이 전복 텐동.
차이는 아나고 반마리와 오징어 한 조각 유무.
큼지막한 아나고 덕분에 가까스로 그릇을 다 비울 수 있었다.
배가 고픈 상태가 아니었다면 다 비우기가 어려울만큼 풍족한 양이었다.
모든 튀김이 만족스러웠다.
특히 전복의 부드러움과 아나고가 인상적이었다.
밥과 소스와 튀김도 어우러짐도 좋았다.
미소시루 역시 보통 초밥집에서 비슷비슷하게 나오는 것보다 간이 덜하고 좋았다.
다음에도 찾아가볼 음식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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