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IG 순정 타이어는 미쉐린 mxm4다.
차는 출고된 지 6년쯤 됐고 킬로수는 66000km쯤 됐다.
누군가는 8년이 지나도 타이어 트레드가 닳지 않는다고 했고, 8만키로쯤 타고 있는데 괜찮다고도 했다.
나도 그 때까지 탈 수 있지 않을까 했지만 운행 조건이 많이 달랐는지 타이어 상태가 좋지 않았다.
트레드가 뜯긴 것처럼 생기기도 했다.
원래 앞쪽에 있던 걸 블루핸즈에서 위치교환하면서 뒤로 보냈다.
뒷타이어는 마모한계선까지 닳았는데 앞타이어는 상대적으로 괜찮았다. 타이어 위치교환을 초반에 하다가 몇 번 놓쳤더니 골고루 닳게 하지 못했다.
그래서 최근에 블루핸즈에 가서 위치교환을 했는데 딱히 타이어를 교체하라는 권고를 받지 못했다. 언제쯤 바꾸는 게 좋겠냐고 물어보니 운전 상황이 다 달라서 말을 해 줄 수 없다고 했다.
공교롭게 며칠 후 타이어에 못이 박힌 것을 확인하고 근처 티스테이션을 찾았다. 몇 년 전에 같은 일로 갔는데 사장님이 친절하셨다.
직원 분이 타이어를 봐주셨다. 앞바퀴인데 리프트에 올려서 봐주셨다. 수리를 마치고 내게 언제쯤 타이어 교체할 거냐고 물어보셨다.
타이어 가게이니 당연히 매출과 연관된 질문일테지만 그래도 타이어 상태에 대해 의문을 갖고 있던 차에 이것저것 여쭤봤다. 직원 분은 트레드 상태나 타이어 생산년도를 감안해서 빠른 시일 내에 교체할 것을 제안했다.
사실 다음 타이어로는 미쉐린 프라이머시투어 as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 mxm4는 이제 단종(내지는 출시된지 오래 돼 요즘 것보다 성능이 떨어진다고)됐다.
사장님은 최근에 한국타이어에서 출시된
에어s를 추천해주셨는데
미쉐린에 대한 신뢰성(?) 때문에 투어as로 결정했다.
미쉐린은 트레드가 다 닳을 때까지 처음 성능이 그대로 유지된다거나 현업 종사자들의 썰에 의하면 타이어 신제품 개발 시 레퍼런스로 미쉐린 타이어를 쓴다고 하는 점 말이다.
공교롭게 최근에 오토뷰에서 프리미엄 4계절 타이어 성능 비교 테스트를 했다. 금호타이어 마제스티x가 1위를 했다. 한국타이어 s2 as 후속 에어s는 추후 테스트 후 성평가가 이뤄질거라고 했다.
미쉐린은 성능 평가에서는 2위였는데 가격을 포함하니 3위로 밀렸다.
타이어를 주문하면 당일 오후에 바로 장착 가능하다고 했으나 개인 일정 상 주말을 지나고 장착하러 매장에
다시 방문했다.
차가 리프트에 올라갔고 타이어를 내렸다.
미쉐린 프라이머시 투어 as로 교체!
휠밸런스를 보고 장착
얼라인먼트도 봤다. 뭐가 안 맞는지 차량 하부에서 뭔가를 조절하셨다.
타이어 교체에는 대략 1시간 가량이 소요됐다.
타이어 교체 결제.
미쉐린 프라이머시 투어 AS
(245 40r 19) 4짝
생산년도는 24년 5주차 3개, 3주차 1개였다
장착비
휠발란스
얼라인먼트 비용 포함
11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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