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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관(旅, 觀)/제주

제주, 용눈이 오름

by 붉은동백 2016. 11. 16.

바람 많은 제주를 뒷통수 얼얼하게 느끼게 해준 용눈이 오름

전통적으로 돌담을 쌓은 묘들조차 오름과 어울려 제주다운 아름다운 모습으로 오름 안에 있었다.

또한 용눈이 오름에서 바라보는 성산의 해안과 일출봉의 모습도 정말 멋있었다.

용눈이 오름에서 바라본 다랑쉬 오름.

 

용눈이 오름을 오르는 도중 만난 말.

자유롭게 풀을 뜯으며 자기들 가고 싶은대로 움직였다. 

사람을 피하지도 그렇다고 따르지도 않는,

자유로워 보였던 말.

혹은 보이지 않은 울타리를 넘지 못하는 짐승.

 

오름의 능선과 말잔등이 닮았다.

 

이 말들은 결국 어디로 가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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