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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 투숙자/일상다반사

그래,봄이다 동백역 하얀집

by 붉은동백 2017. 5. 21.

​​​​언제부터 였는지는 모르지만( 화과자가 나오는 일본만화를 보았을때 부터.. 초밥왕보고 초밥을 동경하듯이...?!) 화과자를 만나보고 싶었다. 

아무리 찾아도 (첨가물을 많이 꺼려.........) 맘에 드는 화과자를 찾을수 없어 포기하고 잊고 지내던 화과자가..... 인스타에서 나타났다.

동백역 하얀집

이름도 일본스럽다. 진짜 지하철 동백역에 있는 하얀건물이 화과자 집이다. 

극 미니멀리즘 네이밍 센스는 화과자에 대한 기대를 무럭무럭 잭이 콩나물 키우듯 하늘에 닿기 직전. 

화과자집을 찾았다.

평일 금요일 정오. 줄은 예상했지만 이렇게 까지... 8번째 (?) 9번째로 줄을 섰다. 

종류별로 하나씩 사야지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하며 기다렸지만, 앞분의 배려로 한가지 종류의 화과자만 살 수 있었다.

 (그날 유독 수량이 적어서 그랬던것 같기도 하지만. 두번째도 크게 다르지 않아서...아마도 10번째를 넘어가면 구매하기가 어렵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다 ㅠ)

그리고 두번째 방문( 우리집에서 멀어요~ ).

이번에는 각오를 단단히 하고

평일 금요일 11시.
(혼자이지 않아 외롭지 않아서 좋았어요.)

3번째 줄을 섰다. 

12시 오픈. 12시 15분 구매완료.


하늘로 날아갈것 같은 걸음으로 총총총 집으로 돌아왔다.

화과자의 특징상(벚나무 잎이나 특유의 찹쌀이라든지)일본산 재료를 사용하는 부분도 있지만

(일본산 재료에 부담이 있으신 분이라면 비추) 다른 재료부분들은 만족.

특히 심미적인 부분은 황홀.

나의 첫 화과자.
이런 맛이라면 화과자는 정말 좋은것. 맛있는것.
비교군이 없어 평가는 어렵지만,
나의 첫 화과자 동백역 하얀집.



간단한 팁! (별거아니예요~)
인스타 확인 필수. 마감도 인스타에 공지해주세요.
1인매장이라 수량도 적지만, 1인 10개 제한 있어요.
줄서는 순서가 8번째를 벗어나면 마음을 비우시는게.
당분간 계속 아주 핫할꺼라는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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