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적인 맛/식당
제주, 은희네 해장국
붉은동백
2016. 11. 14.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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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무렵 제주에 도착해서 차량을 빌려 찾아간 곳.
전에 방문했을 때는 가게 출입구 앞 주차 자리가(4~5대 정도) 없어 저 멀리 동네 어느 골목에 대야했는데,
이번에는 운 좋게 막 식사를 마치고 나가시는 손님의 자리를 이어 주차할 수 있었다.
손님과 직원분의 초상권을 보호 하느라 천장을 찍다.
선지는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냄새도 나지 않고 해서 다 건져 먹었다. 국물이 맑아보이지만 파 아래 양념장을 풀면 뻘건 국물이 된다.
마늘 다진 것은 취향껏 넣으시면 된다.
고기 건더기와 당면 등이 푸짐하게 들어있고, 국물은 예상과 달리 아주 가벼운 편이다.
그래서 밥 한 공기를 다 먹는 동안 거의 모든 건더기와 함께 국물을 꽤 먹고 나도 텁텁하거나 더부룩한 느낌이 없다.